스마트 #2 전기차, 3m도 안 되는 2인승 차가 안전성을 강조한 이유

2인승 전기차 smart #2 돌아온다, 작은 차인데 안전성을 강조하는 이유

스마트 #2 전기차가 다시 ‘작은 차’라는 smart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돌아갑니다. 최근 전기차는 배터리를 많이 넣어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차체도 함께 커지는 흐름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smart가 준비하고 있는 #2는 반대로 길이 3m도 되지 않는 2인승 도심형 전기차입니다.

smart는 9월 28일 #2에 새롭게 개발한 Tridion Cell Evo 차체구조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차체의 78% 이상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하며 최대 1,800MPa급 소재와 7개의 에어백을 적용합니다. 차량의 월드 프리미어는 10월 12일 파리모터쇼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스마트 뉴스룸

작은 차가 돌아오면서 smart가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디자인보다 안전성이었습니다.

smart는 원래 아주 작은 차였다

과거 smart fortwo를 기억한다면 #2의 성격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fortwo는 이름 그대로 두 사람이 타는 초소형 도심형 자동차였습니다.

차가 짧아 좁은 골목과 주차공간에서 편리했고 복잡한 유럽 도심에서 이동하기 위한 독특한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smart의 전기차들은 #1과 #3처럼 과거보다 훨씬 큰 차로 변화했습니다.

#2는 이런 흐름에서 다시 초소형 2인승 자동차를 부활시키는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Mercedes-Benz 글로벌 디자인팀이 담당하고, smart 자체의 전기차용 Electric Compact Architecture를 사용합니다. 스마트 뉴스룸

차체 길이는 3m도 되지 않는다

smar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의 차체 길이는 3m 미만입니다.

작은 차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에서 나타납니다.

좁은 골목을 통과하기 쉽고 주차공간을 적게 차지합니다.

특히 #2의 회전직경은 6.95m로 설계됐습니다. 스마트 뉴스룸

차가 큰 SUV와 비교하면 좁은 골목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작은 주차공간에 들어갈 때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매일 혼자 또는 두 명이 출퇴근하고 장거리보다 도심 이동이 대부분인 사람이라면 큰 차가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작은 차는 충돌할 때 불리하지 않을까

소형차를 볼 때 가장 먼저 생기는 걱정입니다.

자동차가 작으면 앞뒤에 충돌에너지를 흡수할 공간도 제한됩니다.

특히 도로에서 훨씬 큰 SUV나 상용차와 충돌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차체구조가 중요해집니다.

smart가 #2 공개 과정에서 Tridion Cell Evo를 먼저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차체구조의 78% 이상에 고강도 강철을 사용하고 일부 소재는 최대 1,800MPa의 인장강도를 갖습니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39,000Nm/deg이며 지붕은 4톤 이상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스마트 뉴스룸

다만 이것은 제조사가 공개한 설계수치입니다.

실제 충돌안전 수준은 향후 유럽의 독립적인 충돌시험 결과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어디에 들어갈까

전기차는 엔진과 변속기가 필요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공간설계에서 자유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2는 처음부터 초소형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ECA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35.8kWh CATL 배터리를 탑재하고 WLTP 복합주행 기준 목표거리는 290km입니다. DC 급속충전은 최적조건에서 65kW 충전기를 이용해 10%에서 80%까지 20분 미만을 목표로 합니다. 스마트 뉴스룸

최근 전기 SUV의 500~600km급 주행거리와 비교하면 짧습니다.

하지만 이 차의 목적 자체가 장거리 여행보다 도심 이동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매일 30~50km를 이동하는 사람과 하루 수백 km를 운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배터리 크기는 같지 않습니다.

배터리를 무조건 크게 만들면 좋은 것은 아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늘리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동시에 무게와 가격도 증가합니다.

차가 무거워지면 타이어와 서스펜션에도 부담이 늘고 작은 차의 장점인 민첩성도 줄어듭니다.

도심형 전기차라면 무조건 가장 큰 배터리를 넣기보다 실제 사용거리와 충전환경에 맞춰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2가 35.8kWh 배터리를 선택한 것도 3m 미만 차체 안에서 공간과 무게, 주행거리를 절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작은데도 후륜구동을 선택했다

#2는 후륜구동 구조와 앞뒤 50대50 중량배분을 적용합니다.

또한 smart는 이 차급에서 유일하게 5링크 독립식 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 뉴스룸

작은 차라고 단순히 저렴한 이동수단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좁은 길에서 움직이기 쉬운 크기를 유지하면서 주행감각과 안정성을 함께 확보하려는 설계입니다.

앞바퀴보다 뒷바퀴의 타이어 폭을 넓게 설정한 것도 후륜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고려한 구성입니다.

2인승 자동차가 불편한 순간도 분명하다

작은 차의 장점만 보고 구입하면 안 됩니다.

가족이 세 명 이상이라면 일상적인 이동부터 제한됩니다.

대형마트에서 많은 짐을 구입하거나 캠핑과 장거리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도 공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 대의 자동차로 출퇴근과 가족여행, 대형 짐 운반까지 모두 해결해야 한다면 일반적인 5인승 차량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반대로 이미 가족용 자동차가 있고 두 번째 차가 필요한 가정이나 혼자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결국 #2는 큰 차와 경쟁하려는 자동차가 아니다

스마트 #2 전기차가 흥미로운 이유는 다른 전기차보다 더 긴 주행거리나 더 큰 실내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이 3m 미만의 2인승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290km 목표 주행거리와 20분 미만 급속충전, 작은 회전직경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동시에 작은 차에 대한 가장 큰 걱정인 안전성을 Tridion Cell Evo와 고강도 강철, 7개 에어백으로 보완하는 방향입니다. 스마트 뉴스룸

아직 EU 형식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공개된 일부 수치는 최종 인증 과정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2를 평가할 때는 확정된 판매차의 성능으로 단정하기보다 smart가 초소형 전기차를 어떤 방식으로 다시 만들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습니다.

10월 12일 파리모터쇼에서 실제 차량이 공개되면 가격과 세부 사양, 판매시장까지 확인해야 #2가 도심형 전기차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지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해시태그
#스마트2전기차 #smart2 #스마트전기차 #초소형전기차 #2인승전기차 #전기차신차 #도심형전기차

위로 스크롤